
제목 : 가재가 노래하는 곳
작가 : 델리아 오언스
출판사 : 살림
[목차]
- 습지
- 늪
[읽다가 멈짓한 순간들]
세상에 꽁자는 없어, 뭐든지 대가를 치러야하는 법이지
P57
문제가 생기면 그냥 손을 놔 다시 자연스럽게 떠내려가게
P127
안전하게 몸을 사리고 갈매기 먹이를 주고 삶을 살아가며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감정을 잘게 자르는데 도가 텄다
P419
거절로 점철된 삶이 슬펐다
P586
죽을 때를 누가 결정한단 말인가?
P778
지배를 위계는 자연에서 안정을 도모하지 카야는 생각했다 그런데 좀 덜 자연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가봐
P873
[참고: 밀리의 서재]
안녕하세요 흔한 직장인입니다.
오늘의 책은 ‘ 가재가 노래하는 곳‘ 입니다. 여러분은 이 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?? 저는 전자책을 주로 읽가 전에 종이책을 주로 읽고 다닐 때 종종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보았습니다. 그때마다 ‘ 아,, 언젠가는 읽어봐야지‘ 라고 생각만 하고 여기까지 미루어져버려네요 ㅎㅎ
어째든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!
자 ~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의 중심 소재 “늪”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.
‘ 늪’ 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늘 물이 괴어 있는 곳,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나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의미합니다. 사전의 의미 자체만으로도 밑바닥, 지하수, 땅굴 등 부정적 또는 고립적 등인 단어가 우선적으로 떠오르네요..
늪이라는 단어는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,, 지하수 판다 땅굴판다, 밑바닥까지 내려간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,, 아마 어감이나 직접적으로 사용했을 때 자기자신이 느껴지는 부담감 불편함 등이 크게 다가오기에 그런 것 같아요 ㅎ
그러나 또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곱씹으면서 다시 생각을 해보면 무언가 아련하고 안타깝고 아슬아슬한 등의 느낌 또한 느껴지기도 합니다. (책 속의 주인공의 삶과 주변 환경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..)
이런 양면성이 있는 단어인 늪은 책에 적힌 한 문구처럼 ( 문제가 생기면 그냥 손을 놔 다시 자연스럽게 떠내려가게) 늪에 빠졌을 때 빠져나올려고 힘을 주는 것도 좋겠지만 반대로 힘을 주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놔두는 것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. 이유는 흘러가는데로 놔누면 그 상황에서만 보이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. 내가 놓쳤던 것이나 부족했던 것인나 아니면 나의 또 다른 잘하는 부분 등 색다른 면모를 말이죠,,,
살아가면서 늪에 빠졌을 때 색안경을 잠시 벗어서 바라보는 것도 괜찬은 방법이지 않을까요?! ㅎㅎ
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??
오늘도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드립니다.
* 이 글은 소개한 책 읽기를 권장하는 글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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